개밥바라기별 표지

개밥바라기별

정말로 오랫만에.. 독서를해 보았다.. 공돌이를 꿈꾼 이후론 독서랑은 인연이 멀어져 버린느낌이다.. 몇년에 한번씩 독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밀려오곤 하는데.. 지금이 그 때인 듯 하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엔 생각 보다 생각이 무거웠던.. 하지만 여러가지로 느낄 수 있었던 책이다..

누군가 무료한 일상에 지쳐 일탈을 꿈꾼다면..

창의적 지성 대신  획일적인 체제 내 인간이길 강요받고 있다고..

이러한 확일화 안에서 지배력을 재생산하려는 것이.. 현대의 교육의 목적이라 공감한다면..

자본의 벽이 봉건시대 영주들의 성벽보다 높고 거대하다데 공감한다면..

꼭 이책을 읽어 보기 바란다..

이책은 한일 반대시위에 참여했다가 유치장에 갇혀 그 곳에서 만난 일용직 노동자를 따라 전국 공사판과 온갖 힘들 생활들을 거쳐 입산하여 행자생활을 하였던 황순원 선생의 체험이 녹아있는 책이라 한다..

“하고 싶은대로 해라.. 다만 자기가 작정한 귀한 가치들을 놓쳐서는 안된다는”는 작자의 메시지가 어떠한 매체를 통해 접했던 것 보다 더 가슴에 와닿는 글이었다..

작금의 나의 삶은 방향을 잃고 무의미함 속에서 표류하고 있다..

꿈을 찾아.. 희망을 찾아.. 철부지 시절 애국심에의 발로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준..  인호.. 상진.. 정수.. 영준.. 이네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난 일년여의 방황은 사뭇 유아적 행동이었다는데 많은 부끄러움과 성찰을..

나의 개밥바라기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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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그리움을.. 애틋함을.. 간절함을.. 선물해준 그 사람을 기억하며..